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회장인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조 추첨식. 64강전 상대를 고르는 추첨 결과가 발표되자 지한솔(19․호반건설)은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신인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박결(19․NH투자증권)과 지한솔(19․호반건설)이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박결은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3위(293점), 지한솔은 5위(211점)에 올라 있다.
박결은 시즌 초반에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서서히 샷 감각을 찾고 있다. 지한솔 역시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투어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은 아마추어 시절 함께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서로에 대해 워낙 잘 알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한솔은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 결국 6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최대한 재미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밖에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20․넵스)은 신인 조세미(20)를 64강전 파트너로 맞았고, 이 대회에서 5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김다나(26)와 대결한다. 상금 2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남소연(24), 초대 챔피언 김보경(29․요진건설)은 최유림(25․토니모리)과 첫 대결을 펼친다.
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는 2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SBS골프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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