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 매킬로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1언더파 61타는 이 골프장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도 매킬로이가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4라운드에서 62타를 쳤다. 5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매킬로이는 이 골프장과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었다. 2위 웨브 심프슨(미국)에 4타나 앞서 있어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매킬로이는 3번(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몸을 가볍게 푼 뒤 7번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후반 들어서는 12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매킬로이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게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매킬로이의 선전 비결은 퍼트 코치인 데이브 스탁턴의 3분 퍼트 레슨이었다고 분석했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퍼트로 고전하는 모습을 본 스탁턴이 3라운드 때 대회장을 찾아 "퍼터를 끝까지 밀어주라"고 조언했고, 그게 이날 큰 효과를 봤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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