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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RBC헤리티지 첫날 단독 3위

2015-04-17 15:3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순위는 단독 3위다. 공동 선두인 맷 에브리(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5언더파)과는 1타 차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10월 열렸던 2014-20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된다. 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째가 된다.

배상문은 이날 후반 경기가 돋보였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에는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배상문은 경기 후 “최근 몇 주 동안 샷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개선됐다”면서 “스윙 코치인 앨런 윌슨과의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공동 22위(1언더파),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공동 36위(이븐파)에 자리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공동 78위(2오버파)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한편,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으로 우승해 주목을 받았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93위(3오버파)에 그쳤다. 최경주(45·SK텔레콤)와 양건(21)도 이 그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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