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2위 저스틴 로즈(아일랜드)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마스터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플로이드(1976년)만이 달성했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들어 신들린 샷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2라운드에서는 36홀 최저타 기록(14언더파)을 세웠고, 3라운드에서도 54홀 최저타 기록(16언더파)을 새롭게 작성했다.
스피스는 이날 막판에 샷이 흔들리긴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17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낸 데 이어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갤러리 사이에 떨어졌지만 세 번째 샷을 홀 2.7m 거리에 붙인 뒤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로즈가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마스터스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던 필 미켈슨(미국)이 3위(11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4위(10언더파)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공동 5위지만 선두 스피스와는 10차여서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공동 30위(이븐파), 배상문(29)은 공동 36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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