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의 또 다른 도전은 세계 랭킹 1위 자리 탈환이다. 현재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시즌 개막과 더불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에게 ‘넘버 1’ 자리를 빼앗겼다. 리디아 고가 10.71점, 박인비가 10.08점이다. 점수 차이는 0.63점.
박인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넘버 1 자리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면 아마 랭킹 1위에 오른다는 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랭킹 1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기에 탈환을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단지 그 자리에 오르려고 집착하지 않고 내 게임에 충실하다 보면 랭킹 1위 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4명 이상의 공동 2위 또는 그 이하의 성적을 내면 넘버 1 자리는 바뀌게 된다. 또한 박인비가 단독 2위 이상의 성적 내고, 리디아 고가 컷 탈락 경우에도 박인비가 넘버 1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에이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한국(계) 선수들이 시즌 7연승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박인비와 김효주(20․롯데)를 비롯해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양희영(26), 장하나(23․BC카드) 등이 출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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