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박인비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애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스까지 92개 홀 연속 무보기 행진을 벌였다. 특히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사상 첫 무 보기 우승 기록까지 작성했다.
박인비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당시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였다. 따라서 LPGA 투어 대회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 첫날 보기를 기록하지 않으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이 부문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우즈는 200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벨 캐나디언오픈과 내셔널 카렌털 클래식에서 110개 홀 연속 보기 프리 경기를 펼쳤다.
한국(계) 선수들의 연승 행진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인가도 관심사다. 현재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초반 6개 대회에서 ‘싹쓸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 외에도 김효주(20․롯데)를 비롯해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양희영(26), 장하나(23․BC카드) 등 우승 후보는 수두룩하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행진 걸림돌은 역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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