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노 보기’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넘버 1’ 탈환 가능성도 높이게 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포인트 차이는 0.95점이다. 박인비 개인적으로는 혼다타일랜드 4라운드부터 이어져온‘노 보기’ 행진을 얼마나 이어가느냐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92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 중이다.
박인비에게는 이 대회가 남다르다. 지난해 그의 첫 우승이 이 대회에서 나왔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게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됐다”면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있어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겠지만 도전을 즐기겠다”고 했다.
우승 후보로 지난해 3위에 오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챙기고 상금 7위에 오른 이민영(23·한화)과 작년 대회 10위를 기록한 정예나(27)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ET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오수현(19)도 출격한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한국 선수들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힌다. 지난해 준우승, 2013년에는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외에 국가별 단체전, 그리고 아마추어 개인전이 동시에 치러진다. 한국은 박인비와 유소연이 짝을 이뤘다. 지난해 우승팀은 한국이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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