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감독은 4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잘못한 거다. 홈으로 돌아가서 5차전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주가 너무 잘 던졌다. 4차전에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는 정우주가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불펜도 5회까지 막았다. 문현빈이 1회 적시타와 5회 3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 1사 1·3루에서 김서현이 김영웅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고, 7회 1사 1·2루에서 한승혁도 김영웅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김서현에 대해 "공이 나쁘지 않았다. 자꾸 맞다 보니 위축됐다"며 두둔했다. "문동주로만 이길 수 없다. 5차전 대전에서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5차전 선발은 폰세다. 김 감독은 "마지막 경기니까 모든 것을 쓰겠다"며 와이스 불펜 기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문동주 등판은 "컨디션을 봐야 안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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