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또 토트넘 동료야?' 손흥민, 히샬리송(브라질)과 운명의 맞대결...한국에서의 1-5 대패는 잊어라

2022-12-03 05:59

손흥민과 히샬리송
손흥민과 히샬리송
한국과 브라질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네이마르, 쿠티뉴, 제주스, 히샬리송을 비롯한 호화 멤버를 모두 기용하면서 5-1로 한국을 대파했다.

한국은 아직 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과 만난 적이 없다. 역대 전적에선 1승 6패로 브라질이 앞서 있다. 한국이 기록한 1승은 1999년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올린 게 유일하다. 당시 김도훈이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권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과 격돌한다. 얄궂은 만남이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역시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를 만난 적이 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히샬리송은 절정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당초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극적으로 합류, 기쁨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세르비아전에서는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키며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하고 분전하고 있다.

서로 상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만큼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상중인 네이마르의 출장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8강에서 일본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갖는다. 이 경기 승자가 한국-브라질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격돌할지도 관심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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