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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UFC 279. 치마예프,계체초과. 맥그리거도 비난

2022-09-11 06:20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9의 대진표가 뒤죽박죽이다. 웰터급 치마예프가 계체 초과, 웰터급으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치마예프(왼쪽)의 새 상대가 된 홀랜드(사진=UFC)
치마예프(왼쪽)의 새 상대가 된 홀랜드(사진=UFC)
치마예프는 189파운든 계약체중으로 미들급의 케빈 홀랜드와 싸우고 치마예프의 상대였던 베테랑 네이트 디아즈는 토니 퍼거슨과 메인 카드에서 대결한다.

토니 퍼거슨의 상대였던 중국의 리징량은 할 수 없이 남은 선수인 로드리게스와 대결하기로 했다.

이 모든 게 웰터급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한 치마예프 때문이다. 아마추어의 토너먼트 경기라면 이럴 경우 탈락.

하지만 UFC여서 경기는 이래저래 꿰맞춰서 시작하고 치마에프가 이길 경우 연승행진도 인정된다. 치마예프는 현재 MMA 11전승, UFC 5전승의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네이트는 UFC 279가 UFC 의 마지막 경기. 계약 경기가 끝나고 격투기의 다른 일을 할 계획인데 무조건 지고 떠날 줄 알았던 UFC에서 이길 가능성이 좀 생겼다.

퍼거슨은 웰터급-라이트급-웰터급을 오간 선수. 모처럼의 웰터급 경기이고 원래 디아즈보다 한 수 아래여서 해 볼 만하다. 퍼거슨은 최근 4연패로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선수 바꾸기로 뜻밖에 대결하게 된 치마예프와 홀랜드는 평소 대립했던 앙숙. 전혀 의도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라이벌전을 벌이게 되었다. 치마예프의 승산이 높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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