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베이징올림픽 특집] 1.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 동계올림픽 'D-10'

김학수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승인 | 2022-01-25 05:51

0
center
베이징동계올림픽 조형물
[AFP=연합뉴스]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전 평창올림픽을 개최했던 한국은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한다.

한국은 6개 종목 선수 60명, 임원 50명 등 선수단 약 110명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이내 진입으로 잡았다. 2018평창올림픽 종합 7위(금 5, 은 8, 동 4)와 비교하면 목표치가 크게 낮아졌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선수들간에 내분이 생겼으며, 코로나 사태로 훈련에 차질이 생겨 전력이 급격히 약해졌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남녀간판 최민정(24)과 황대헌(23),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7) 등이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center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베이징국립경기장
[AP=연합뉴스]


베이징올림픽은 2월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빙상), 옌칭(썰매), 장자커우(설상)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91개 참가국에서 약 2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5개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베이징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된다.

이번 올림픽은 도쿄 하계올림픽이 끝난 지 불과 6개월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두 대회의 간격이 좁아졌다. 도쿄 대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 침투하면서 수많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무관중으로 열린 도쿄올림픽과는 다르게 베이징올림픽에선 그나마 최소한의 함성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이 국영기업 직원들과 베이징 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초청 관중'에게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초대받은 관중들은 엄격한 방역 통제 속에 올림픽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center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장자커우 스키장 모습. [AP=연합뉴스]


중국은 하계올림픽의 유산을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재활용한다.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12개의 경기장 중 8개는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때 사용했던 건물이다. 2008년 하계대회 개·폐회식, 육상, 축구 경기가 열린 베이징 국립경기장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폐회식 장소로 쓰인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냐오차오(鳥巢·새 둥지)라는 별명을 가진 베이징 국립경기장의 외관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베이징하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연출한 중국 영화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폐회식을 총지휘할 예정이다.하계 올림픽 수영 경기장이었던 국립 아쿠아틱 센터는 컬링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이 경기장은 박스형 디자인 때문에 2008년 올림픽 당시 워터 큐브로 불렸는데, 이번 대회에선 아이스 큐브로 변신한다. 체조, 핸드볼 경기가 열린 베이징국립실내경기장과 농구 경기가 열렸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진다. 배구 경기장으로 쓰인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화합의 장인 올림픽이지만 이번 대회는 인권·정치 문제와 얽히면서 다소 긴장된 상태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은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선수단 외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영국, 네덜란드는 중국 당국이 해킹할 수 있다며 선수단에 임시 휴대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해킹 가능성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도 올림픽 기간 중 중국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참가자들은 AD카드 취소 등 처벌받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도핑 제재로 국가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러시아는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라는 이름을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북한은 2020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는다.
center


center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니아TV

  • [단독]허구연 KBO 제24대 신임 총재 단독 인터뷰, "팬 퍼스...

  • 정확한 아이언 플레이를 위한 올바른 던지기 연습 방법 wit...

  •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퍼팅의 기본자세 with 안희수 투어프...

  • 좋은 스윙을 위한 나만의 코킹 타이밍 찾기 with 김영웅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