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은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전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경기를 움켜쥐고 기회를 만들거나 스스로 골 넣어” 극찬

2021-12-31 02:21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에스트로’라는 극찬 중의 극찬이 나왔다.

팀 셔우즈 전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 대 사우스햄튼전이 끝난 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경기 전체를 조율하며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셔우즈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기회를 만들거나 스스로 득점하려고 하는 ‘그라운드의 조율사’”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팸튼전에서 동점골을 만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셔우즈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분석하면서 ‘조율한다(orchastrate)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음악에서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연주의 시작과 끝, 템포, 리듬을 통일할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아고긱, 프레이징을 비롯한 음악적 표현에 필요한 모든 해석을 연주자에게 지시하여 작품을 재창조하는 음악가로. 관현악이나 합창과 같은 집단적 연주에 대해 몸동작을 통해 통일하는 사람이다. 가장 막강한 권한을 가진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다(지식백과)"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지휘자 중에서도 거장을 ’마에스트로‘라고 부른다.

셔우드는 손흥민을 사실상 그라운드에서 모든 플레이를 조율하고 있는 ’마에스트로‘에 비교한 것이다.

손흥민은 7년 전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10경기 만에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8골을 넣고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8골을 넣었다. 따라서, 지금 추세라면 2022~2023시즌에는 대망의 100골도 가능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