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통산 50번째 3루타를 결승타로 장식---LG, KT 눌러 다시 공동 3위에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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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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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진환이 26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좌중간 가르는 결승타를 날린 뒤 혼신의 힘을 다해 3루로 뛰어가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골반 부상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대타로 나선 LG 오지환이 통산 50번째 3루타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오지환은 26일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 연장승부가 유력하던 9회초 우전안타로 나간 김민성을 2루에 두고 대타로 등장해 좌중간 3루타로 장식하는 결승타를 터뜨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LG는 오지환의 결승타에 이어 또다시 대타 양석찬이 중월 2루타를 날려 KT에 3-1로 승리했다.

오지환은 지난 20일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타구를 피하려다 골반에 잔부상을 당해 선발에서는 빠졌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 통산 50번째 3루타로 결승타를 날려 기쁨을 더했다. KBO리그 역대 11번째다.

이날 3위 자리가 걸린 LG와 KT는 서로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상대 투수에 따른 대타 작전, 타자에 따른 불펜 투수 등용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감독들의 신경전까지 더해져 더욱 긴박감이 더했다.

이날 선취점은 KT가 먼저 올렸다. KT가 2회말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자 LG는 3회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추었다. 이 점수가 그대로 8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실점위기가 닥치자 LG 류중일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은 불펜투수를 최대로 가용하며 실점 최소화에 나섰다. LG는 최성훈부터 고우석까지 6명, KT는 하준호부터 유원상까지 7명의 불펜 투수를 기용했다.


결국 8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긴 LG가 9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우전 안타로 나가자 유강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여기서 오진환이 대타로 등장했다. KT는 즉각 마무리 김재윤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그러나 오지환이 1B1S에서 김재윤의 높게 들어온 포크볼을 좌중간 3루타로 때려냈고 이어 대타 양석환마저 중월 2루타로 2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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