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포커스] 결국 원래대로 0. 안타 없는 실책으로 류현진의 모두 비자책

이신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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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9-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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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뒤늦게나마 옳은 판단을 했다. 현장 기록원의 오락가락하던 기록을 1주일만에 제대로 돌리며 류현진의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6회 2실점을 모두 비자책점으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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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볼티모어전에 토론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회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에 악송구, 2점을 내주었다.

3루수의 에러가 맞았고 기록원도 비자책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실점을 모두 자책으로 바꾸었다. 마운트캐슬의 타구를 안타로 기록함으로써 쇼의 송구실책이 사라진 것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구단이 이의를 제기하자 기록은 마치 흥정 하듯 1안타 1에러로 정정되었고 2실점 중 1점은 자책, 1점을 비자책으로 바꾸었다. 마운트캐슬의 안타로 1점, 송구실책으로 1점이 가능했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말이 안 되는 설명이었다.

2사 상황이었으므로 안타였으면 1루에서 타자주자가 세이프 되는 것이고 공을 치는 순간 뛰기 시작한 주자들은 충분히 홈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타 반, 실수 반은 이치에 맞지 않다. 깊지 않은 3루 앞 땅볼이어서 송구를 특별히 잘 할 필요 없이 평소 하던 대로만 했어도 타자주자가 죽으면서 쓰리 아웃,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나는 것이었다. 안타 없는 실책이 옳은 판단.

하루 지난 8월30일 류현진의 자책점을 2에서 1로 줄였던 MLB닷컴은 5일 3루수의 실책으로 확정, 남은 1자책점마저 없앴다.

이에따라 류현진의 8월 29일 볼티모어전 공식 기록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 비자책이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이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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