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장단 15안타' NC, 쉴 틈없는 타선 앞세워 LG에 12-2 완승...'8승' 루친스키 다승 공동선두

2020-07-10 22:47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린 NC 알테어.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린 NC 알테어.
프로야구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대승을 거뒀다.

NC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거를 곳 없는 타선의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12-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1회 말 이천웅, 이형종의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LG는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올렸다.

리드를 잡은 LG는 2회 말에도 득점을 내는 듯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이천웅의 짧은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이성우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분위기가 묘해졌다.

이후 흐름은 NC로 갔다.

NC는 3회 초 알테어와 강진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반격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성욱이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무사 1사 2,3루에서 권희동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강진성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NC는 한 점 더 달아났다.

NC는 4회 초 1사 후 알테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김성욱의 3루수 내야 안타때 홈으로 들어와 4-1로 한 점을 보탰다.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은 원심이 유지됐다.

분위기를 탄 NC는 5회 초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빗맞은 타구는 3루 라인을 타고 내야 안타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후 1,3루에서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때려 5-1을 만들었다.

NC는 7회 대거 5득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초 1사 후 권희동의 볼넷과 나성범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1,3루를 만든 NC는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1사 2,3루에서 박석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8-1로 달아났다. 이어 알테어가 LG 바뀐 투수 여건욱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알테어의 시즌 15호포였다.

LG는 8회 말 1사 후 홍창기의 2루타와 라모스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9회 백업 선수들까지 대타로 나와 2점을 추가하는 등 대승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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