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장필준·이승현 1군 엔트리 등록

2020-06-30 17:42

30일 콜업된 삼성 장필준.[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 콜업된 삼성 장필준.[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장필준과 이승현이 30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5월 1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넘게 1군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우완 장필준은 구위를 되찾으면 최지광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27일 '올 시즌 삼성 불펜의 핵'으로 활약하던 우완 최지광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최지광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승 9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활약했다. 그러나 삼성 허삼영 감독은 최근 최지광의 구위가 떨어졌다고 분석한 뒤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했다.

최지광이 빠졌지만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장필준, 우규민,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삼성 계투조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또한 삼성은 29일 베테랑 사이드암 권오준과 보기 드문 좌완 잠수함 임현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임현준이 6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실점이후 주춤하자 허 감독은 임현준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 아울러 베테랑 권오준에게도 구위를 회복할 시간을 줬다.

대신 손톱 부상으로 빠졌던 좌완 노성호가 27일 1군으로 복귀했고 장필준과 함께 이승현이 콜업됨에 따라 삼성 불펜진은 다양성도 유지하게 됐다.

삼성은 29일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4.45로 이 부문 1위 키움 히어로즈(4.32)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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