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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지 “내년 도쿄올림픽 미국농구 ‘드림팀’ 구성 어렵다”

2020-04-01 07:30

지난 해 중국 월드컵에서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과 그레그 포포비치(오른쪽) 감독. [신화=연합뉴스]
지난 해 중국 월드컵에서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과 그레그 포포비치(오른쪽) 감독. [신화=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 중단된 NBA와 도쿄올림픽 일정 변화로 내년 7월 2020도쿄올림픽에 막강한 미국농구 드림팀의 위용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는 ‘바뀐 NBA와 올림픽 일정이 궁극적으로 드림팀의 소멸을 부를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단된 NBA가 언제 재개될 지 불투명하고 다음 시즌이 한 달 늦게 시작돼 개막전이 크리스마스 날 열릴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내년 올림픽에 NBA 일정 때문에 어떠한 NBA선수도 참가하기가 힘들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지는 NBA팀 관계자 말을 인용, “미국 농구는 NBA일정에 좌우된다. 우리에게는 NBA가 우선이며 모든 팀들이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7월은 바뀔 NBA 일정을 고려해 볼 때 플레이오프가 한창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NBA를 위해서 올림픽 드림팀 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NBA 시즌 중단 전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미국 팀은 고전할 것이다. 힘들게 구성한 드림팀이라도 국제 대회에서 비틀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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