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전격 중단 발표

2020-03-13 13:16

집으로 돌아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갤러리.13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관중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집으로 돌아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갤러리.13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관중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제5의 메이저 골프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격 취소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1라운드를 마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중단을 발표했다.

PGA 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는 정상적으로 치른 뒤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악화하자 대회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모든 조치를 취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변함에 따라 대회 중단이라는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상금 1천500만달러(약 179억원)가 걸린 특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중단된 가운데 PGA투어는 오는 4월 2일 펼쳐질 텍사스 오픈까지 4개 대회를 취소할 예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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