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최경주·김시우 이어 '제5의 메이저' 정복 나선다

정미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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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3-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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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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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는 임성재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후보 9위에 올렸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세번 째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 것인가'.
'제 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한국인 챔피언,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에 이어 임성재(21)가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임성재는 오는 13일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연이어 치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우승에 도전하기도 했던 임성재는 2주 연속 우승은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한국인 최초 페덱스컵 랭킹 1위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는 페덱스컵은 포인트는 컷 탈락 하면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재는 올 시즌 출전한 PGA투어 14개 대회에서 13번 컷 통과 했고,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오르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모았다.

임성재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투어 대회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1500만 달러(180억원, 우승상금 270만 달러)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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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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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1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규모와 위상만큼 톱랭커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이 대회는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한국 선수들이 단 2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가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루키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PGA투어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승후보 9위에 임성재를 올리는 등 대회 주요 경쟁자로 떠올랐다.

PGA투어는 "21살의 나이로 가지기에는 불공평한 기계적인 손(machine with hands)을 가졌다. 그의 두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이 시작된다"고 임성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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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 소그래스의 명물이라 불리는 17번 홀. 사진=AFP/연합뉴스

임성재는 1, 2라운드에서 PGA투어 5승의 브라이슨 디섐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3), 안병훈(29), 김시우, 이경훈(29)이 출전하며,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허리 통증으로 불참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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