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호주여자오픈 우승...통산 20승

정미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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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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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LPGA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호주여자오픈 트위터 제공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 3월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우승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웠다. LPGA투어 통산 20승은 통산 25승을 거둔 박세리(43.은퇴) 이후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2위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20번째 LPGA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2억3000만원).

박인비다운 경기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까다로운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박인비는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다잡은 반면 3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조아연(20)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조아연은 3번 홀에서 먼저 버디를 잡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은 박인비와 달리 4,6,7번 홀에서 연혹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조아연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의 희망이 커졌다. 현재 세계랭킹 17위인 박인비는 다음 주 발표될 새 랭킹에서 적잖은 폭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박인비가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6월 세계랭킹에서 전체 15위, 한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이후 손목과 허리부상에 시달리며 만족할만 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17년 1승, 2018년 1승에 그쳤고 이후 1년 11개월 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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