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해 MVP 경쟁도 2025년처럼 뜨거웠다. 투수 대 타자 대결 구도였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주인공었다.
당시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 192⅔이닝 16승 4패 ERA 1.82 탈삼진 187개 WHIP 1.01 QS 23회를 기록했다. ERA, 탈삼진, WHIP, QS 등 핵심 부문을 휩쓸었다.
그러나 MVP는 타자 이대호가 차지했다. 이대호는 세계 최초의 9경기 연속 홈런과 타격 부문 7관왕을 달성했다.
다시 2025년으로 돌아오자.
이번에도 투수 대 타자 경쟁 구도다. 투수 코디 폰세(한화)와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승률 0.944 WHIP 0.94 피안타율 0.199 QS 20회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외국인 최초로 50개 홈런을 쳤고, 타점도 158개로 KBO 최다 기록을 세웠다.
MVP 투표는 끝났다. 발표만 남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