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에이스가 아닌 신인의 자세로 2020 시즌 치르겠다

정자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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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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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류현진(33)이 에이스가 아닌 신인의 자세로 2020시즌을 치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마친 뒤 국내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에이스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아직 나도 배울 것이 많다"며 "에이스의 역할보다는 재밌게 야구를 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것"이라고 대답한 류현진은 "모든 선수는 동등하다. 좋은 대우를 받고 입단했지만 어린 선수들과 친해지면서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계획에 관해선 "천천히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나가겠다"며 "미국 진출 후 해왔던 대로 하겠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서는 "작년 이맘때보다는 괜찮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훈련장엔 국내 수십명의 취재진 외에도 미국·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했으며 공식 인터뷰도 외신과 국내 언론을 나눠 진행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채널인 MLB 네트워크는 2020년 메이저리그 톱100 가운데 21위~60위를 발표하면서 류현진을 53위에 올렸다.. 지난해만 해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던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적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낸 덕분으로 보인다. 2018년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타자로만 출전했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57위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는 59위다. 또 61위~100위에는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해 25위에서 61위에 떨어졌으며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지안카를로스 스탠튼(뉴욕 양키스)가 62, 63위로 뒤를 이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잭 그레인키는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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