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일학원은 1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노준 교수를 3년 임기의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육 현장과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박 신임 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대학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유연한 소통능력과 뛰어난 추진력으로 학교 내실을 다지면서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총장은 “안양대학교가 혁신적인 강소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총장직을 수락했다”며 “전체 구성원들을 강력한 원팀으로 만들어 글로벌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선린상업고등학교 시절 투타에 걸쳐 걸출한 기량으로 고교야구 오빠 부대의 원조로 인기를 끌었으며 프로야구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를 한 뒤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단장을 맡기도 했었다. 고려대 경영학과~스포츠산업학 석사와 벤처경영학 박사로 2011년부터 우석대에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2019년 1월부터는 전·현직 국가대표 2만5000여명이 가입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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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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