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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가득' 임성재 "메이저 대회 집중, 마스터스 노려볼 것"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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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2-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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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KPGA제공
미국프로골프(PGA) 2018-2019 시즌 신인왕이자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한 임성재가 금의환향했다.

임성재는 17일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임성재는 지난 15일 호주에서 치러진 프레지던츠컵에서 팀 우승은 실패했지만,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팀에 3.5점을 기여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대회를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임성재는 여전히 프레지던츠컵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였다.

임성재는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가 팀 우승에 대한 의욕이 강했다. 사전 미팅때부터 부담감을 많이 준 덕인지 본 대회에서는 집중력이 많이 높아졌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3승이나 할 줄은 몰랐지만 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컨디션이 좋아서 미국팀과 충분히 경쟁할 만 했다. 5경기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성재가 맞선 미국팀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단장과 선수 역할을 동시에 맡았다. 이에 우상인 우즈를 만날 기회도 많았다.

임성재는 "3번 정도 악수를 했다. 굉장히 강하게 손을 잡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우즈가 이번주에 잘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함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하고, 우즈와 함께 선수로 같은 대회에서 경기한 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했다.

임성재에게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자신감을 한 층 끌어올려주는 올려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US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맞대결에서 3홀 남기고 4홀 차로 대승 한 것이 최고의 순간이다.

임성재는 "우드랜드를 이기면서 자신감과 함께 메이저 선수를 이긴 것을 보면 메이저 대회도 해볼만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더 강한 선수가 정말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PGA 정규 대회 우승도 좋지만 내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에 더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4개 메이저 대회 중 하나만 우승해도 좋지만 마스터스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코스가 마스터스라고 생각하며 최경주 프로님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메이저 대회임에도 거리가 짧고, 코스도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하며 "마스터스 뿐만 아니라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큰 무대에서 활약하며 탄력받은 임성재는 다음 시즌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임성재는 짧은 휴식기 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큰 변화보다는 유지와 보완을 위주로하겠다는 것이다.

임성재는 "샷 기술은 지금도 좋다. 거리 역시 문제 없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벙커샷과 그린 주변에서 세이브 능력과 같은 숏게임이다. 그 부분만 보완하면 확실히 좋아지리라 믿고, 연습은 감을 잡고 유지하는 식으로 하면서 트레이닝을 보완할 것이다"라고 하며 "무엇보다 이제는 잠을 좀 더 푹 자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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