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순은 최종일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순은 “오늘 전반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버디 기회는 많았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중거리 퍼트가 잘 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지만 무척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히며 "목표를 크게 잡으면 행복하지 않더라.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행복한 골프를 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차지원(46)과 서예선(48)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미순과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재희는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5-72)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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