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日 내셔널 타이틀 추가한 유소연 “2020 도쿄 올림픽 목표”

2018-10-01 05:3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내셔널 타이틀을 손에 넣은 유소연(28)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했다.

유소연은 지난 30일 일본 치바현 치바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JLPGA투어 2018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일본 여자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의 일본투어 첫 우승컵이자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이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우승경쟁을 펼쳤던 유소연은 대회 3연패를 노렸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4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유소연은 2009년 중국여자오픈,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소연은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했다. 후반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며 JL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포부도 밝혔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유소연은 “(도쿄 올림픽 출전이) 큰 목표다. 한국은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대표가 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일본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2016년 올림픽에 도전했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유소연은 4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해 한국 팬들을 만날 에정이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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