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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윤민경 "최종 목표는 명예의 전당 입성"

2018-03-21 05:15

윤민경. 사진=윤민경 제공
윤민경. 사진=윤민경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첫 발을 내디딘 윤민경(19)의 최종 목표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다.

어린시절 동네에 스크린 골프가 생기면서 골프에 입문한 윤민경은 학창 시절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4월 KLPGA투어에 입회한 윤민경은 준회원 신분으로도 활동이 가능한 점프투어(3부투어)에 나섰고, 올 해 2018 KLPGA 점프투어 1차전에서 꿈에 그리던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실 지난해 점프투어 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두드러진 활약상은 없었던 윤민경은 첫 대회 이전 다소 자신감이 하락한 상태였다. 윤민경은 "국내에서 훈련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1달 간은 실내에서 체력훈련과 빈스윙 위주로 해야했다"고 하며 "설상가상 3월 초에 시합이 급하게 잡히면서 쇼트게임 같은 실전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꿈에 그리던 첫 승을 차지한 윤민경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서 마음고생이 심했다. 2018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자신감을 되찾아 기쁘고 행복했다"고 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윤민경은 "우승을 차지한 만큼 지난해를 거치며 다소 떨어졌던 경기력과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다"라고 하며 "눈 앞에 보이는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한 샷, 한 샷, 할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민경은 "KLPGA투어 정회원이 되어 정규 투어에서 3승을 하고 싶다. 이후 더 큰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해 마음껏 경기를 해보는 것이 목표다"고 하며 "최종 목표는 크게 잡는 것이 좋은 만큼 최종 목표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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