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KLPGA투어 최초 6관왕
2017시즌을 빛낸 '대세' 이정은6(21, 토니모리)가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6관왕을 차지했다.
이정은6는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선수가 가입하는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고, 현장에서 발표되는 인기상까지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6는 올해 시즌 4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4승을 차지한 이정은6는 일찌감치 대상과 다승왕, 상금왕을 확정 지었고, 시즌 최종전에서 최저 타수상까지 차지했다.
시즌 성적으로 결정되는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은 신지애(29), 서희경(27), 이보미(29), 김효주(22), 전인지(23)에 이어 이정은6가 다섯 번째다.
'K-10 클럽' 신설
KLPGA투어는 올 시즌부터 KLPGA투어 대상 시상식 주요 시상 항목에 K-10 클럽을 추가하며 투어의 가치를 더했다.
K-10 클럽은 10년 이상 연속으로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보경(31,요진건설), 김혜윤(28,비씨카드), 윤슬아(31,파인테크닉스), 홍란(31,삼천리)이 영광의 K-10 클럽 첫 수상자가 됐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2018시즌 정규투어 대회부터 지정 주차 공간이 배정되고, 차별화된 플레이어 배지 및 주차 패스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역대 최다 위너스클럽 가입
올 시즌 KLPGA투어에서는 총 10명이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는 KLPGA투어 위너스클럽 역대 최다 인원이다. 올 시즌 다양한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의 활기와 경쟁력을 더했다.
2017시즌 KLPGA 위너스클럽에는 시즌 4승을 거둔 이정은6, 시즌 3승을 챙긴 김지현(26, 한화)을 비롯해 김지영2(21,올포유), 김혜선2(20, 골든블루), 박민지(19, NH투자증권), 박보미2(23, 하이원리조트), 박신영(23, 동아회원권), 이다연(20, 메디힐), 이지현2(21, 문영그룹), 지한솔(21, 호반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위너스 클럽은 2009년 신설되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한편 올 시즌 신인상은 장은수(19, CJ오쇼핑)가 차지했다. 이솔라(27)가 드림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정일미(45, 호서대학교)가 챔피언스투어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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