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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좀비는 잊어라…이번엔 초능력이다

연상호 감독 신작 '염력' 내년 2월 개봉

2017-10-18 08:45

'부산행' 좀비는 잊어라…이번엔 초능력이다
천만영화 '부산행'(2016)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내년 2월 개봉한다.

'염력'은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신석헌(류승룡)이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루미는 강한 생활력으로 치킨집 알바에서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다.

이 영화에는 류승룡과 심은경을 비롯해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진이 참여해 믿음을 더한다.

박정민은 루미를 돕는 변호사 김정현, 김민재는 석헌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정유미는 재력과 권력의 편에서 부녀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를 각각 연기한다.

특히 정유미는 이 영화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아 흥미를 더한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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