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최경주, 첫날부터 센 후배들과 ‘맞짱'

김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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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6-05-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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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SK텔레콤오픈1,2라운드에서최진호와박상현을동반자로맞았다.최경주는관록에서앞서지만최진호와박상현도결코밀리지않는다는평가다.
[영종도=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 시즌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최경주(46.SK텔레콤)이 첫날부터 센 후배들과 맞붙는다.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 조 편성에 따르는 최경주는 1,2라운드에서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을 동반자로 맞았다. 이들은 첫날 정오에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주춤했던 최경주는 이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는 등 관록에서 앞선다. 하지만 최진호와 박상현은 패기에서 앞서는 데다 이들의 실력이 현재 무르익었다는 점에서 최경주의 부담이 클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매경오픈 공동 16위, 매일유업 오픈 4위 등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도 2주 전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강자다.

최경주는 전날 새벽 귀국 후 9홀 연습 라운드를 한 데 이어 이날 프로암 대회를 치르며 코스를 점검했다. 최경주는 "그동안 4승에 대한 욕심이 앞선 나머지 실수를 하곤 했다"며 "이번에는 마음을 비우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그러다 보면 우승 기회도 다시 한 번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최진호와 박상현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멀티플 위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진호는 특히 14년 만의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박남신(1999~2000년)과 위창수(2001~2002년) 밖에 없다.

현재 상금 1위 박상현은 내심 올 시즌 상금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이 대회 우승이 더욱 절실하다. 박상현은 그동안 시즌 상금 2위만 두 차례 했을 뿐 아직 상금왕 타이틀이 없다. 2011년에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게 밀리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고, 2014년에는 김승혁(30)에게 타이틀을 내준 아픔이 있다.


이들 바로 앞 조에서는 ‘베테랑’ 김대섭(35.NH투자증권)과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 ‘차세대 기대주’ 이창우(23.CJ오쇼핑)가 경기를 펼친다. 아직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은 없지만 올 시즌 일본에서 2승을 거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오랜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위창수(44), 그리고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오전 6시50분 10번홀부터 출발한다.

영종도=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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