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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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만 9번' 최혜진, 이번엔 다를까...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1R 공동 6위

2026-10-29 17:35

퍼팅 준비하는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퍼팅 준비하는 최혜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준우승만 9차례인 최혜진이 1년 전 연장 끝에 눈물을 삼킨 무대에서 5언더파 67타로 출발했다.

최혜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8언더파)에 3타 뒤져 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하다.

출발은 매끄러웠다. 첫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6, 7번 홀 연속 보기를 범했고, 9번 홀 버디 뒤 10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후반 들어 13, 1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6, 18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7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데뷔 전 3번, 2022년 데뷔 후 6번 2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7월 다우 챔피언십(김효주와 팀)에 이어 최근 뷰익 LPGA 상하이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다.


가장 뼈아픈 기억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남았다. 3라운드까지 2위 류옌(중국)에 4타 앞선 선두였지만 최종일 1오버파로 무너져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연장에 끌려갔고 야마시타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 야마시타는 이날 7언더파로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6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황유민도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양희영과 강민지는 공동 12위, 고진영은 공동 21위, 김아림과 주수빈은 공동 30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주 BMW 대회 공동 2위 유해란은 손가락 인대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동 중 다쳤지만 뼈엔 이상이 없어 보호 차원에서 쉬기로 했다. 기존 계획대로 토토 저팬 클래식을 건너뛰고 다음 달 13일 안니카 드리븐에 나선다. 최소 라운드를 채우기 어려워져 베어 트로피 수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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