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 매체 다저스웨이는 28일(한국시간)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드러난 프리드먼의 표정과 발언을 강렬한 표현으로 묘사했다. 그의 얼굴에는 '광기 어린 미소'가 번졌고, 왕조 종말론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그가 마치 차기 배트맨 영화에서 조커 역을 맡아도 될 것 같다고 비유했다.
프리드먼의 메시지는 간단했다. 다저스의 시대가 끝났다는 주장 따위는 그저 '잡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저스웨이는 이를 두고 프리드먼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우승에 집착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패배에 자극받아 오히려 더 독기를 품은 프리드먼이 돌아올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한술 더 떴다. 프리드먼이 올겨울 10조 달러를 쏟아부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슈퍼팀을 만들 계획이라도 세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고 비꼬았다.
다저스웨이가 그린 프리드먼의 모습은 패배에 좌절한 단장이 아니라, 오히려 패배를 독기로 바꿔 더 강력한 팀을 만들려는 승부사다. 다저스의 막강한 자금력과 유망주를 앞세워 또다시 초호화 선수단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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