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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엄지성 겨냥 인종차별 혐의 관중 체포

2026-10-17 14:01

금메달 목에 건 엄지성. / 사진=연합뉴스
금메달 목에 건 엄지성. / 사진=연합뉴스
엄지성(24·스완지 시티)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한 혐의를 받는 51세 남성이 영국 경찰에 붙잡혔다.

BBC는 16일(한국시간) 런던경찰청이 인종차별성 고의적 괴롭힘 등의 혐의로 켄트의 한 주택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보석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차별 행위 신고를 엄중히 다루고 구단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14일 런던에서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2부) 원정에서 일어났다. 0-0이던 후반, 교체 명단에 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엄지성이 옆줄 근처에서 몸을 풀던 중 인종차별 구호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기가 6분가량 멈췄다.

경기장엔 경찰이 CCTV로 관련자를 확인 중이라는 안내 방송과 혐오 발언 신고를 독려하는 문구가 나왔다. 비토르 마투스 감독은 경기 뒤 중단 사유가 엄지성을 겨냥한 인종차별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스완지는 1-0으로 이겼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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