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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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단장, 아버지는 감독' 매팅리, 필라델피아 정식 사령탑 승격...휴스턴은 에스파다와 결별

2026-10-15 09:43

돈 매팅리 필라델피아 감독 / 사진=연합뉴스
돈 매팅리 필라델피아 감독 / 사진=연합뉴스
아들이 단장인 팀에서 아버지가 정식 감독이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5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감독 대행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4월 10연패 등으로 지구 공동 최하위까지 떨어지자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벤치 코치 매팅리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반등해 88승 74패, 지구 2위로 가을야구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졌지만 구단은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샀다. 4월과 시즌 뒤 두 차례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가 거절당한 끝의 선택이기도 하다.

단장은 그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다. 마이너리그 선수 출신으로 샌디에이고 스카우트를 거쳐 2023년 부단장, 2024년 단장에 올랐다. 매팅리 감독은 대행 부임 때 아들이 마음에 들고 둘 다 이기고 싶을 뿐이라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매팅리는 2011~2015년 다저스, 2016~2022년 마이애미 감독을 지냈고 2023~2025년 토론토 벤치 코치를 거쳐 올해 필라델피아에 왔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한화)의 빅리그 적응을 도왔다.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조 에스파다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81승 8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화이트삭스에 2연패했다. 2018~2023년 벤치 코치를 거쳐 2024년 3년 계약으로 승격된 에스파다는 두 차례 지구 우승에도 포스트시즌 승리가 없었다. 최근엔 같은 지구 시애틀의 감독 면접을 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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