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김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더블보기와 보기를 하나씩 적어내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버디 행진으로 이를 만회한 것이다. 이틀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그는 단독 선두 티럴 해턴(잉글랜드·6언더파 136타)에 5타 뒤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그의 라운드는 기복이 뚜렷했다. 첫 홀인 9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지만,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이어 2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으나 5번 홀과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애들레이드 대회 우승자인 앤서니 김은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다소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안병훈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오버파 143타 공동 19위를 지켰고, 1라운드를 톱10으로 출발했던 문도엽은 2타를 잃어 같은 공동 19위로 내려왔다. 김민규는 7타를 잃으며 5오버파 147타 공동 42위로 처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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