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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챔프전서 더블더블 추가하면 12경기 연속 신기록

2026-04-16 14:16

슛하는 박지수. / 사진=연합뉴스
슛하는 박지수. / 사진=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기록과 드라마를 동시에 품었다.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챔프전 1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3차전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오후 2시 25분에 시작하며 KBS1 TV로 중계된다.

최대 관심사는 KB 박지수의 기록 도전이다. 박지수는 2020-2021시즌 챔프전 2차전부터 2023-2024시즌 챔프전 4차전까지 챔프전 11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챔프전에서 단 한 번만 더 더블더블을 추가하면 자신의 기록을 12경기로 갱신한다. 2위 기록이 6경기(맥윌리암스·2006~2007년)에 불과해 사실상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박지수는 지난 12일 PO 3차전에서 23득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14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중단됐지만, 챔프전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역사를 새로 쓸 기회가 열려 있다. 박지수가 챔프전에서 27점을 추가하면 박혜진(현 403점·1위)을 제치고 챔프전 현역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오른다. 경기당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간다면 3차전 무렵 달성이 예상된다. 리바운드 18개를 더 잡으면 정선민(현 하나은행 코치)을 넘어 챔프전 통산 최다 리바운드 1위도 차지한다.

이번 챔프전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삼성생명 이주연과 KB 이채은 자매가 맞붙는 '자매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BNK 변소정·우리은행 변하정 자매 대결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더블 마크. / 사진=연합뉴스
더블 마크. / 사진=연합뉴스


KB와 삼성생명의 챔프전 대결은 역대 4번째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당시엔 삼성생명이 3승 2패로 우승해 정규리그 4위팀 최초 챔프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KB는 4년 만의 통합우승에, 삼성생명은 5년 만의 통산 7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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