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챔프전 1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3차전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오후 2시 25분에 시작하며 KBS1 TV로 중계된다.
최대 관심사는 KB 박지수의 기록 도전이다. 박지수는 2020-2021시즌 챔프전 2차전부터 2023-2024시즌 챔프전 4차전까지 챔프전 11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챔프전에서 단 한 번만 더 더블더블을 추가하면 자신의 기록을 12경기로 갱신한다. 2위 기록이 6경기(맥윌리암스·2006~2007년)에 불과해 사실상 넘볼 수 없는 기록이다.
박지수는 지난 12일 PO 3차전에서 23득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14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중단됐지만, 챔프전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도 역사를 새로 쓸 기회가 열려 있다. 박지수가 챔프전에서 27점을 추가하면 박혜진(현 403점·1위)을 제치고 챔프전 현역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오른다. 경기당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간다면 3차전 무렵 달성이 예상된다. 리바운드 18개를 더 잡으면 정선민(현 하나은행 코치)을 넘어 챔프전 통산 최다 리바운드 1위도 차지한다.
이번 챔프전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삼성생명 이주연과 KB 이채은 자매가 맞붙는 '자매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BNK 변소정·우리은행 변하정 자매 대결에 이어 2년 연속이다.

KB와 삼성생명의 챔프전 대결은 역대 4번째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당시엔 삼성생명이 3승 2패로 우승해 정규리그 4위팀 최초 챔프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KB는 4년 만의 통합우승에, 삼성생명은 5년 만의 통산 7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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