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개막 7경기에서 6승 1무(승점 19)를 달리며 2위 울산(승점 13)을 승점 6 차로 따돌리고 K리그1 선두를 지키고 있다.
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2.3골을 기록했고, 실점은 4골(경기당 0.57골)에 그쳤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성적 이상으로 주목받는 것은 연속 징크스 격파다. 서울은 지난 11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클리말라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2017년 7월 이후 홈에서 전북을 이기지 못했던 13경기 무승 징크스를 9년 만에 털었다. 15일에는 울산 원정에서 4-1 대승으로 2016년 4월 이후 이어진 울산 원정 13경기(4무 9패) 연속 무승의 악연을 3,643일 만에 끊었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전 직후 "이제 더 나올 징크스는 없죠?"라고 웃음 지었다.

득점 분산도 돋보인다. 올 시즌 7명의 선수가 15골을 합작했다. 클리말라(4골)를 비롯해 송민규(3골), 로스·이승모·조영욱(각 2골), 후이즈·손정범(각 1골)이 고루 골을 터뜨렸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가 득점의 80% 이상을 장악하면 집중 견제를 받고 팀 성적도 영향을 받는다"며 분산 전략의 의도를 밝혔다.
서울은 18일 홈에서 최근 3연패 중인 대전하나시티즌과 8라운드를 치른다. 김 감독은 "대전을 이기면 올해 목표를 더 높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이 마지막으로 K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2016년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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