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린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완패했다. 2004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했던 한국은 13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접었다.
한국은 3회 연속 이 대회 준결승에서 북한에 발목이 잡혔다. 2019년 1-3, 2024년 0-3에 이어 이번에도 0-3으로 무너졌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0-5로 대패한 터라 1주일 만의 재격돌에서도 북한 벽을 넘지 못했다. 이 연령대 남북 대결에서 한국은 9전 1승 8패다.
경기 내용도 아쉬웠다. 전반 24분 박일심의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4분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김채빈의 선방으로 버텼으나 후반 39분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북한은 이번 대회 5경기 25골 무실점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18일 일본 또는 중국과 결승을 치른다.
비록 패했지만 한국은 4강 진출로 3회 연속 FIFA U-20 여자 월드컵(9월 폴란드)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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