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에서 하나은행을 83-74로 꺾었다. 1차전 5점 차 패배를 설욕한 삼성생명은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승리의 주역은 이해란이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해란은 4쿼터까지 식을 줄 모르는 득점력으로 정규리그·PO를 통틀어 개인 최다인 34점을 폭발시켰다. 2점 슛 25개 중 15개를 성공시키고 리바운드 8개를 곁들였다.
하마니시 나나미 13점, 배혜윤·김아름이 9점씩 가세했다.
삼성생명은 초반 8-0 선제 돌풍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하나은행의 추격을 번번이 차단했다. 3쿼터 이이지마(18점)의 분전으로 55-56까지 따라붙혔으나 하마니시·이해란이 즉각 반격해 65-57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랐으나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다시 챔프전 도전에 나섰다. 시리즈의 주도권 다툼은 13일 용인에서 열리는 3차전으로 이어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