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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만 23세 아전 메이저 7승...'빅3' 페더러 3승·나달 6승·조코비치 1승 압도

2026-02-02 15:27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알카라스. 사진[AF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알카라스. 사진[AFP=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만 23세 이전에 메이저 단식 7회 우승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쌓았다.

2003년 5월생 알카라스는 만 23세 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3-1(2-6 6-2 6-3 7-5)로 꺾고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2022년 US오픈 첫 메이저 제패 당시 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전 세계 1위에 올랐던 그는 최연소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이 수치는 남자 테니스 '빅3'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1981년생 페더러는 만 23세 전 메이저 3승(2003년 윔블던, 2004년 호주오픈·윔블던)을 기록했다.

1986년생 나달은 같은 나이 기준 6승을 올렸다. 2005~2008년 프랑스오픈 4연패에 2008년 윔블던, 2009년 호주오픈 우승을 더한 결과다. 반면 조코비치는 23세 전 메이저 우승이 2008년 호주오픈 단 1회에 불과했다. 메이저 통산 우승은 조코비치 24회, 나달 22회, 페더러 20회 순으로 조코비치가 역대 최다지만, 알카라스의 현재 페이스라면 이 기록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알카라스(왼쪽)와 조코비치. 사진[EPA=연합뉴스]
알카라스(왼쪽)와 조코비치. 사진[EPA=연합뉴스]


알카라스의 다음 목표는 한 해에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다. 남자 단식에서 1969년 로드 레이버 이후 56년간 달성자가 없는 대기록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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