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동계훈련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시즌 종료 후에도 '시즌 모드'를 유지하며 하루 이틀만 쉬고 계속 훈련했다"고 밝혔다. 부상과 출장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다른 방식의 준비를 택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 감독실을 찾아와 "저를 노예처럼 부려달라. 수비든 공격이든 뭐든 하겠다"며 지난 시즌 팀에 미안했다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최정은 "다쳐서 경기를 못 뛰는 것보다 건강한 상태에서 야구가 안 돼 스트레스받는 게 낫다"며 건강한 상태로 시즌에 진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김재환 합류도 힘이 된다. 최정은 "우리 팀에 김재환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게 설렌다"며 "서로 '30홈런씩 치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처럼 경기를 시작도 못 하거나 부주의로 다치는 일만 없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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