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살라흐(리버풀)의 전반 45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회 최다 우승(7회) 이집트는 2연승(승점 6)으로 30일 짐바브웨와의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를 확정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1위가 유지된다.
살라흐는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하다 무도(남아공)의 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VAR 확인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살라흐가 왼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집트는 전반 추가시간 하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으로 후반을 치렀다. 남아공은 볼점유율 63.7%, 슈팅 18개로 압박했지만 골키퍼 엘 셰나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2분에는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판정돼 취소됐다.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한 남아공은 30일 짐바브웨전에서 패하면 탈락 위기에 몰린다. 남아공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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