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올림픽 본선 진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9123006090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선영-정영석(강원도청) 조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린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호주를 10-5로 꺾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팀킴' 일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선영은 2022 베이징에 이어 이번 밀라노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다. 여자부에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하지만, 김선영은 믹스더블로 올림픽 도전을 이어갔다.
예선 A조에서 6승 1패로 체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 밀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PO 1경기에서 중국을 7-3으로 완파한 뒤 호주와 최종 결전을 벌였다.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9123146070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4엔드까지 3-3 접전이 이어졌으나 5엔드에서 김선영의 정확한 드로로 3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호주가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 승부수를 던졌지만 한국은 2점 실점에 그치며 리드를 지켰다. 8엔드에서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1·2·3번 자리를 모두 차지하며 3점을 추가, 승부를 매듭지었다.
남자부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는 예선 3승 4패로 4위에 그쳐 PO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밀라노행을 확정했다.
한국 컬링은 밀라노 올림픽에 여자부 경기도청과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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