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월)

스포츠

4연패 vs 9연패 대결…KB손해보험 웃고 삼성화재 10연패 수렁

2025-12-18 21:32

4연패 vs 9연패 대결…KB손해보험 웃고 삼성화재 10연패 수렁
연패 탈출의 갈림길에서 웃었다.

KB손해보험은 12월 18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9연패의 삼성화재를 만나 연패의 갈림길에 있었기에 이 날 승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 비예나가 24득점-공격성공률 65.5%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것은 압권이었고 베테랑 박상하가 블로킹 3개를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선발 라인업에 KB손해보험은 비예나-황택의-차영석-박상하-야쿱-나경복-김도훈이 나섰고 삼성화재는 아히-노재욱-김준우-박찬웅-김우진-이우진-이상욱이 나섰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페이스였다.

야쿱의 파이프 공격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KB는 나경복의 파이프 공격에 비예나의 백어택, 차영석의 속공이 먹히며 9-5로 앞섰다.

이어 박상하와 비예나의 블로킹과 나경복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15-7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아히에게 오픈 공격과 백어택, 김준우에게 블로킹과 속공을 허용한데 이어 나경복과 야쿱의 3연속 범실로 22-19로 추격당하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비예나의 연속 오픈 공격과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25-19로 1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도 KB의 우세는 계속 이어졌다.


비예나의 서브에이스 포함 3득점에 박상하의 다이렉트 킬과 속공, 나경복과 야쿱의 오픈 공격으로 8-6으로 앞섰다.

비록 아히의 백어택과 노재욱과 박찬웅의 블로킹으로 잠시나마 8-9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KB는 차영석의 속공과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11-9로 다시 뒤집었다.

이후 비예나의 2득점에 야쿱의 파이프 공격, 박상하의 속공으로 16-14로 리드를 잡았고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포함 3득점, 비예나가 백어택과 페인트 포함 5득점을 올리며 25-21로 2세트도 따냈다.

2세트에 김우진을 빼고 이윤수를 투입했던 삼성은 3세트에는 양수현과 도산지를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러나 KB는 박상하의 블로킹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 나경복의 파이프 공격에 야쿱의 서브에이스가 먹혀든 데 이어 상대 범실에 편승하며 8-7로 앞서나갔다.

그 후 야쿱이 서브에이스와 파이프 포함 3득점, 비예나가 블로킹 포함 3득점을 올리며 15-13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KB는 차영석의 속공과 야쿱이 블로킹 포함 2득점, 비예나가 서브에이스 포함 2득점을 올리며 24-20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야쿱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 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8승 8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이 날 패배로 10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