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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돈 잔치' 북중미 월드컵 총상금 9680억원, 우승 상금 739억원...카타르보다 50% 증가

2025-12-18 20:00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전국이 48개로 늘어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풀린다.

FIFA는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평의회에서 2026 월드컵에 사상 최대인 7억2700만 달러(약 1조743억원)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이 중 48개 참가국에 지급되는 상금 총액은 6억5500만 달러(9680억원)로, 2022 카타르 대회보다 50% 늘었다.

멕시코·미국·캐나다 공동 개최 대회의 우승 상금은 5000만 달러(739억원)다. 준우승 3300만 달러, 3위 2900만 달러, 4위 2700만 달러가 주어진다. 8강 진출국은 1900만 달러, 16강 진출국은 1500만 달러, 32강 진출국은 1100만 달러를 받는다. 조별리그 탈락 시에도 900만 달러가 지급되며, 모든 참가국에 준비 비용 150만 달러가 별도 지원된다. 본선 출전만으로 최소 1050만 달러(155억원)를 확보하는 셈이다.

FIFA 월드컵 트로피.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FIFA 월드컵 트로피.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48개국 체제의 이번 대회는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8개국을 합쳐 32개국이 토너먼트를 펼친다.

홍명보호는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면 준비 비용 포함 2050만 달러(304억원)를 손에 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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