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금)

축구

'올해만 58골' 음바페, 호날두 최다골 기록까지 '1골 차'

2025-12-18 13:39

신난 음바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신난 음바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18일(한국시간) 코파 델 레이 32강 타라베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음바페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올해 레알 마드리드 공식전 득점이 58골로 늘어나 2013년 호날두가 세운 구단 단일 연도 최다골(59골)까지 1골만 남겼다.

음바페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6분에는 컷백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향해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35분 실점으로 위기가 찾아오자 후반 4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음바페의 2025년 58호 골 장면. 사진[AFP=연합뉴스]
음바페의 2025년 58호 골 장면. 사진[AFP=연합뉴스]


음바페는 호날두를 늘 롤모델로 꼽아왔다. 지난 10월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21일 세비야전은 2025년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공식전이다. 음바페가 이 경기에서 다시 멀티골을 넣으면 호날두를 넘어 구단 단일 연도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다.

경질설에 시달리는 사비 알론소 감독은 주전 공격수들을 대거 쉬게 하면서도 음바페만은 선발로 기용했다. 그는 "음바페의 결정력이 대단했다.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겨둔 이유"라고 평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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