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목)

축구

"감정적인 순간 될 것" 손흥민, 10일 토트넘 팬들과 첫 공식 작별...'홈 커밍 데이' 10일 확정

2025-12-04 11:25

손흥민의 '홈 커밍 데이'를 알리는 토트넘
손흥민의 '홈 커밍 데이'를 알리는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LAFC)이 마침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토트넘은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UCL 홈 경기에서 팬들을 만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손흥민은 한국 프리시즌 투어 중 LAFC 이적을 발표해 홈 팬들과 제대로 작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이적을 발표해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며 "10년간 저와 가족에게 보내준 사랑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킥오프 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는 시간을 마련했다.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도 준비 중이며,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결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로 클럽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오른 레전드다. 지난 8월 LAFC로 이적한 뒤 MLS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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