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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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PO 3일 킥오프...'1부 잔류' 수원FC-부천·'승격' 제주-수원 삼성, 4팀의 마지막 승부

2025-12-02 16:35

승강 PO 나서는 수원FC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승강 PO 나서는 수원FC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창단 추 처음으로 K리그 승강 PO 나서는 부천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창단 추 처음으로 K리그 승강 PO 나서는 부천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가 3일 막을 올린다. 1부 잔류와 2부 승격을 놓고 네 팀이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K리그1 10위 수원FC는 K리그2 3위 부천FC와, K리그1 11위 제주는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다.

수원FC와 부천은 4일 부천에서 시작해 7일 수원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1·2차전 합산 점수가 같으면 2차전 장소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2013년 K리그2 출범 멤버인 부천은 창단 후 첫 승강 PO 진출이자 첫 1부 승격에 도전한다. 올 시즌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수원FC는 득점왕 싸박(17골)을 앞세운 리그 4위 공격력(51골)으로 맞선다. 2015년과 2023년 두 차례 승강 PO에서 모두 승리한 경험도 강점이다.

제주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제주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제주와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7일 제주에서 2차전을 벌인다.

K리그1 통산 4회 우승의 명가 수원 삼성은 2023년 창단 첫 강등 이후 2년째 2부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76골을 터뜨린 화력으로 1부 복귀를 노린다.

제주는 성적 부진으로 김학범 감독이 9월 사임한 뒤 김정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11위를 확정해 자동 강등을 면했으나 일정상 체력 회복이 과제다.
골 세리머니 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골 세리머니 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까지 승강 PO 역사에서 K리그1 팀이 8회 잔류, K리그2 팀이 6회 승격에 성공했다. 최근 2년은 1부 팀이 연장 승부 끝에 살아남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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