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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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동점골·헹크 오현규 선제골...홍명보호 태극전사들 UEL서 나란히 득점

2025-11-28 13:20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현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양현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홍명보호 소속 선수들이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일제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셀틱 소속 양현준(23)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원정에서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유럽클럽대항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11분 우에다 아야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1분 하타테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결정력이었다.

지난 9월 리그컵 8강전 이후 2개월여 만의 시즌 2호골이자, 지난 2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무대 첫 득점까지 추가했다. 셀틱은 하타테의 역전골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는 2연패로 30위까지 밀렸다.

득점을 터트리고 내달리는 오현규. 사진[AP=연합뉴스]
득점을 터트리고 내달리는 오현규. 사진[AP=연합뉴스]


헹크 소속 오현규는 바젤과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렸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엘 우아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헹크는 2-1 승리로 2연승하며 9위에 올랐다.

즈베즈다 소속 설영우는 FCSB와 홈 경기에서 이번 시즌 UEL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전반 27분 수비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후반 5분 오버래핑 크로스로 두아르테의 결승 헤더를 유도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조규성과 이한범이 결장한 미트윌란은 AS로마 원정에서 1-2로 패해 리그 페이즈 첫 패를 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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