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KIA는 네일과 200만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60만, 옵션 20만) 규모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3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네일은 입단 초기보다 대폭 상향된 대우를 받았다. 2024년 70만달러에 시작한 네일은 2025년 180만달러로 올라섰고 올해는 200만달러에 도달했다.
지난해 네일은 26경기 선발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으며 한국시리즈 2경기 출전으로 1승을 추가하며 우승 멤버가 됐다. 올해는 27경기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152개를 남겼다. 3년간 통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이다.
2년 연속 활약한 네일은 KBO 3년 차에 200만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더스틴 니퍼트(210만달러·2017년 두산), 헥터 노에시(200만달러·2018년 KIA), 드루 루친스키(200만달러·2022년 NC) 이후 역사상 네 번째다.
네일은 "구단의 신뢰가 기쁘다"며 "팬분들의 응원을 다시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체력을 완성해 광주에서 또 다른 우승을 쟁취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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